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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머리, 탈모 알리는 신호"…검증된 약물로 꾸준히 관리해야
갑자기 두피가 번들거리거나 모발이 가늘어졌다면 단순한 피지 과다 분비가 아닌 '탈모'의 강력한 전조증상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이를 일시적 현상이나 노화로 여겨 기능성 샴푸에만 의존하지만, 자칫 관리 적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모낭 소실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희선 약사(도영약국)는 "탈모 관리는 검증된 약물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지속성'이 핵심"이라며 "단기간 사용 후 효과가 더디다고 섣불리 중단하면 기대한 변화를 얻기 어려운 만큼, 최소 6개월 이상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공 약사가 전하는 탈모 치료제의 효능과 생활 수칙을 정리했다.
탈모는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유형들이 있나요?
탈모는 크게 모낭이 유지되는 탈모와 파괴되는 탈모로 나뉩니다. 모낭이 유지되는 탈모에는 유전성(안드로겐성) 탈모, 휴지기 탈모, 원형 탈모가 대표적이고, 모낭이 영구적으로 파괴되는 탈모로는 흉터형성 탈모가 있습니다. 이 중 병원을 찾는 환자의 대다수인 85~90%는 유전성 탈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나요?
네, 흔히 겪는 휴지기 탈모증이 대표적입니다. 심한 스트레스나 영양 결핍, 출산 등이 발생하면 모발의 생장주기가 일시적으로 휴지기로 이동하면서 탈모량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출산 후 탈모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회복이 더딘 경우에는 여성형 탈모가 동반됐을 가능성도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탈모 초기에는 어떤 전조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먼저 모발이 가늘어지고 두피 유분이 늘어나는 변화가 생깁니다. 초기에는 뒷머리보다 정수리와 앞머리 모발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고, 모낭은 작아지는 반면 피지선은 상대적으로 커져 두피가 평소보다 더 기름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빗질이 유난히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도 놓치기 쉬운 초기 신호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치료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탈모 치료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상당한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발은 한 달에 약 1cm 정도밖에 자라지 않으므로, 치료 효과를 체감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인내심을 갖고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유형별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무엇입니까?
탈모 유형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다릅니다. 유전성 탈모는 진행 억제를 위해 먹는 약(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과 바르는 약(미녹시딜)을 주로 사용하며, 휴지기 탈모는 원인을 제거한 후 경과를 관찰합니다. 원형 탈모는 면역 조절 치료를, 흉터형 탈모는 모발 이식을 고려하게 됩니다. 특히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병용했을 때 더 높은 시너지 효과가 보고돼 있으며, 꾸준히 써야 의미가 있습니다.
바르는 약 중 효과가 입증된 성분은 무엇이 있나요?
대표적으로 미녹시딜 성분이 있으며, 이는 임상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입니다. 본래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사용 과정에서 모발 성장과 관련된 부가적인 효과가 관찰되면서 탈모 치료 성분으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남녀 모두에게 1차적으로 권장되는 국소 치료 옵션입니다.
미녹시딜의 실제 효과에 대한 임상 결과가 있나요?
다수의 임상 연구에서 탈모 개선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가 보고돼 있습니다. 국소 미녹시딜 5% 사용군이 위약군(가짜약) 대비 모발 수 증강에서 더 큰 개선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된 바 있습니다. 또한 국소 미녹시딜과 경구 피나스테리드를 병용했을 때 단독 요법보다 개선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어 적극적인 치료에 활용됩니다.
액제나 폼 등 제형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약물의 효과만큼이나 제형의 특성과 사용 편의성도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폼 타입의 경우 도포 후 형태 유지력이 높아 약액이 얼굴로 흘러내리지 않고 두피에 안정적으로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약물의 흡수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불편함을 줄여 장기적인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데에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머리는 언제, 어떻게 감는 것이 좋은가요?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관점에서 아침보다는 저녁 세정이 권장됩니다. 낮 동안 활동하며 두피와 모발에 축적된 피지, 땀, 각종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세정 시에는 두피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아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및 관리법은 무엇인가요?
핵심은 두피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이고, 꾸준한 관리 리듬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과도한 세정이나 잦은 염색·펌은 두피에 부담을 키워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은 차고 건조한 바람과 실내 난방으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보습 관리와 정전기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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