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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쏟아지는 졸음... '혈당 스파이크' 잡는 의외의 음식 4가지
오후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낮잠이 쏟아진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 볼 만하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피로와 짜증, 허기가 반복되고, 이 상태가 장기화되면 인슐린 저항성과 체내 염증이 높아져 심장병이나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식후 활력과 포만감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 평소 식단에 추가하는 것만으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 4가지와, 함께 실천하면 좋은 생활습관을 영양사의 조언을 토대로 알아본다.
1. 견과류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 기피하는 이들도 있지만, 혈당 관리에 있어서 만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견과류에는 불포화 지방산, 식물성 단백질, 섬유질,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어 소화를 늦추고 혈당 급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폴리페놀과 같은 유익한 생리활성 물질도 함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로는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가 대표적이며, 하루 한 줌(약 28g)을 간식으로 먹거나 오트밀, 요거트, 샐러드에 곁들이면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2.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이 더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단백질은 혈류로 당이 방출되는 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다. 영양사 실라 패터슨(sheila patterson)은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well)을 통해 "그릭 요거트 속의 단백질과 지방은 소화를 늦추어 포도당 수치를 더 완만하게 상승시키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효 유제품이 대사 건강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요거트 섭취가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제한적 건강 강조 표시를 승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요거트 등 발효 유제품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변화시키고 단쇄 지방산을 생성해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단, 향이나 과일 맛 등이 첨가된 제품에는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무가당 그릭 요거트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3. 베리류
라즈베리, 블루베리, 딸기와 같은 베리류는 혈당 관리에 있어 과소평가된 과일에 속한다. 흔히 과일은 당분 때문에 혈당 관리에 방해가 된다고 여겨지지만, 오히려 베리류는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베리류는 과일 중에서도 섬유질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소화를 늦추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한다. 특히 베리류에 짙은 붉은색, 파란색, 보라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과 같은 폴리페놀 성분은 인슐린 민감성을 돕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 감자
감자는 전분 함량이 높아 혈당 관리에 해롭다는 오해를 자주 받는다. 영양사 캐롤라인 토마슨 번(caroline thomason bunn)은 "감자는 전분 식품이라 혈당을 관리할 때 섭취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중간 크기의 감자를 껍질째 먹으면 4g의 섬유질과 함께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칼륨 등의 영양소까지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감자는 조리 방식에 따라 체내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 익힌 감자를 차갑게 식히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저항성 전분'이 늘어난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차갑게 식힌 감자는 갓 조리한 뜨거운 감자보다 포도당과 인슐린 수치를 훨씬 덜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감자는 찌거나 구운 뒤 식혀서 먹거나 다시 데워 먹는 것이 좋으며, 이때 단백질이나 건강한 지방을 곁들이면 혈당 상승 반응을 더욱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혈당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일상 속 생활습관
식단만큼 중요한 것이 생활습관이다. 다음의 습관들을 함께 실천하면 혈당 안정은 물론, 전반적인 대사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①식후 가볍게 움직이기: 식사 직후 10분 정도만 걸어도 혈당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다.
②양질의 수면 취하기: 수면이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포도당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어, 성인 기준 하루 7~9시간 수면을 권장한다.
③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해 간이 혈액 속으로 포도당을 더 많이 내보내게 만든다. 심호흡, 요가, 가벼운 산책 등으로 스트레스와 함께 낮추는 것이 좋다.
④충분한 수분 보충: 탈수 상태가 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 일시적인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하며,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등으로 대체해서는 안 된다.
⑤영양소 골고루 섭취: 탄수화물만 단독으로 섭취하면 포도당 흡수가 빨라진다. 과일에 그릭 요거트를 곁들이거나 크래커에 견과류 버터를 바르는 등, 탄수화물에 단백질·지방·섬유질을 함께 곁들이면 소화가 느려지고 혈당 변동도 완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