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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결석 재발하는 이유는? [1분 Q&A]
q. 요즘 목에 이물감이 있어서 봤더니 또 편도결석이 생겼습니다. 가글, 양치, 혀 클리너, 물, 입냄새 스프레이까지 다 챙기는데도 자꾸 생기는데 혹시 이러한 제 증상이 심한 병은 아니겠지요? 혹시 병원에서 결석을 제거하면 평생 안 생길 수 있을까요? 그리고 편도 결석 냄새가 많이 심하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입 다물면 크게 안 나는 것 같거든요.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에게도 냄새가 안 날지 궁금해요.
a. 안녕하세요.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재원(윙이비인후과의원)입니다.
편도결석은 편도(편도선)의 홈이나 틈, 즉 '편도소구' 속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 각질, 점액 등이 쌓여 단단하게 굳어 생기는 작은 결석을 말합니다. 대개 하얗거나 노란색을 띠며, 입 냄새나 이물감, 삼킴 시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는 문제지만, 불쾌한 냄새나 이물감 때문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 말씀처럼 과거에 편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염증이 반복되면서 편도 속에 깊은 틈이 생기고, 그 틈에 다양한 물질이 쌓여 결석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편도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편입니다. 한 번 결석이 생겼다는 것은 이미 편도 조직에 깊은 틈이 생겨 있다는 의미이므로, 결석을 제거하더라도 그 틈이 남아 있으면 시간이 지나 다시 쌓이게 됩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으며, 구강 위생 상태, 생활습관, 편도염의 여부에 따라 재발 속도나 빈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석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생기는지를 이해하고 재발을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셔 구강 내 건조함을 줄이고, 식사 후에는 가글이나 양치를 생활화하며, 편도염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염증을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결석이 자주 생기거나 크기가 커져 불편감이 심하다면, 필요에 따라 편도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만 수술 여부는 연령, 증상 정도, 염증의 반복 여부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와 직접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