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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놀라운 효능 4가지... "고관절 골절?뇌졸중 위험 줄어"
우유에는 단백질과 칼슘을 비롯해 칼륨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다. 우유는 이처럼 여러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인데다, 최근에는 우유 섭취가 골절·뇌졸중·대장암 등 각 질환의 위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본 연구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에 우유 섭취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관련 연구 결과와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살펴본다.
1. 골절 위험 감소
우유에 든 칼슘과 단백질은 뼈를 만들고 지키는 데 쓰이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2021년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호주 연구진은 요양시설 60곳을 두 파트로 나눠 실험했다. 어느 쪽에 들어갈지는 무작위로 정했다. 한쪽 시설은 식단에 우유·요구르트·치즈를 더 넣었다. 이곳 사람들은 칼슘을 하루 562㎎, 단백질을 12g 더 먹게 됐다. 나머지 시설은 평소대로 식사했다. 2년 동안 노인 7,195명을 지켜본 결과, 유제품을 늘린 시설은 골절이 33% 줄었으며, 고관절 골절은 46% 준 것으로 나타났다.
2. 뇌졸중 위험 감소
뼈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혈관이다. 우유에 든 칼슘과 칼륨은 혈압 조절을 돕는 무기질로 알려져 있다. 2021년 학술지 '뉴트리션 앤드 메타볼리즘(nutrition & metabolism)'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우유와 건강을 다룬 메타분석 41편을 다시 분석했다. 메타분석은 여러 연구 결과를 모아 한꺼번에 분석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우유를 하루 200ml, 작은 우유 한 팩만큼 더 마실 때마다 뇌졸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준으로 고혈압 위험도 낮았다.
3. 대장암 발생 위험 감소
우유와 대장암의 관계를 살핀 대규모 연구도 있다. 여기서 눈여겨볼 영양소는 칼슘이다. 2025년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실린 연구에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여성 54만2778명을 평균 16.6년간 추적하며 음식과 영양소 97가지가 대장암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칼슘을 하루 300㎎ 더 먹을 때마다 대장암 위험이 17% 낮았다. 우유와 요구르트도 많이 먹을수록 대장암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
우유 섭취는 대사증후군 위험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3가지 이상이 기준을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2021년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린 연구에서 경희대 연구진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 3,319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1회 분량 이상 우유를 섭취한 노인은 우유를 마시지 않은 노인보다 대사증후군이 있을 가능성이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