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을 완벽하게 없애기 위해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털을 만드는 모낭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게 됩니다. 레이저 제모는 털의 검은 색을 나타내는 멜라닌 색소에만 반응하는 특수한 파장의 빛 에너지가 작용하여 모근을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치료 시 통증이 적습니다. 여러 종류의 레이저와 빛이 피부에 손상을 줄이고 모낭을 파괴하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모에 사용되는 레이저의 종류로는

1. 알렉산드라이트(long-pulse alexandrite) 레이저
2. 800nm 다이오드(diode) 레이저
3. 긴 파장의 엔디야그(long-pulse Nd:YAG) 레이저
4. 다이오드(diode) 레이저가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저는 아니지만 아이피엘(IPL)도 제모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털의 멜라닌에 에너지를 집중시켜 털을 파괴하는 원리는 동일하므로 털의 굵기나 부위에 따라 레이저를 다르게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나 털 상태에 따라 적절한 강도로 조절하여 시술하게 됩니다.

1. 시술 30분전에 마취제를 바르고 대기하다 시술 침대에 눕습니다.
2. 마취제를 닦아냅니다.
3. (IPL로 시술하는 경우) 시술 부위에 젤을 바릅니다.
4. 광원으로 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경을 착용합니다.광원이 전체 시술 기간 내내 쪼여지는 것은 아니며, 특정 시간 동안만 해당 부위에 조사되지만, 만약 레이저에 노출되었을 경우 사람이 눈을 깜빡이는 속도가 레이저를 따라가지 못하므로 보안경을 쓰고 있더라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1. 시술 후 그 다음날 부터 바로 샤워는 가능하지만 온수목욕은 삼가해야 합니다.
2. 시술 부위를 문질러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3. 붉은 점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색소 침착 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줍니다.
4. 레이저 제모 후 1~2일 정도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홍반이 2~3일 정도 지속되지만 대부분 호전됩니다.
5. 한달 이상은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게 소매있는 옷과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